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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은 과정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꺼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대장내시경입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주의사항

 

대장내시경 전 음식 주의사항

대장내시경 검사를 예정하고 있다면 약 3~4일 전부터 다음과 같은 음식들은 일절 섭취하지 않습니다.

- 씨가 들어있는 과일 (딸기, 참외, 키위, 수박, 포도 등)

- 버섯류

- 김치류 (고춧가루)

- 옥수수

- 토마토

- 콩류

- 야채류

- 나물

- 견과류 (땅콩, 잣, 호두 등)

- 해조류 (다시마, 미역 등)

- 잡곡류 (흑미, 현미 등)

- 기름진 음식

- 술

 

주의사항으로 언급되는 음식들은 장에서 잘 빠져나가지 않아 시야 방해로 인해 결과에 영향을 줍니다. 남아있는 변이나 음식물 등에 따라 용종 및 암 발견율이 달라지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흰죽, 흰쌀밥, 흰 빵류

- 생선류

- 닭가슴살

- 카스테라

- 계란

- 두부

- 건더기 없는 국물

- 사과

- 배

- 바나나

- 감자

- 이온음료

- 곡차 (메밀차, 보리차 등)

- 맑은 과일주스

 

영양제의 복용은 상관없으며, 만성질환 약제의 경우 검진의와 상의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출혈 위험이 없는 약제는 보통 검진 당일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거나, 검진 후 복용하면 됩니다.

 

대장내시경 전 주의사항

☞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아침과 점심은 흰죽 또는 미음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오전 검사 예정자의 경우 전날 오후 9시, 오후 검사 예정자의 경우 밤 12시부터 금식을 해야 합니다.

 

☞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려면 장을 깨끗하게 비워야 하는데요. 깨끗한 장을 위해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도 추천됩니다.

 

☞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 임신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 진행이 어려우므로 검사 일정을 변경합니다.

 

대장내시경 후 주의사항

대장내시경 검사는 약 20분 내외가 소요됩니다. 대장 용종이 있거나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수면 대장내시경을 선택했다면, 마취에서 온전한 정신으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직접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전해 줄 사람이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라면 걸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검사 당일은 무리한 신체활동을 삼가고, 운전, 기계를 다루는 일, 사우나 등은 다음날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에 바로 식사를 하면 장기가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부드러운 음식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시 용종제거나 조직검사가 이루어졌다면 이상 반응이 있는지 살피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정도는 죽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용종절제술 이후 비행이나 고도 산행은 천공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벼운 산행은 1주, 높은 산행이나 비행기 탑승은 2주 정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시 내부에 공기를 주입하여 대장을 부풀리고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며칠간 복부가 더부룩하거나 뻐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가벼운 걷기를 통해 가스를 배출하거나 따뜻한 물주머니를 복부에 대고 있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대장내시경의 필요성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이 90%에 달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완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암입니다.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대장내시경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대장암뿐만 아니라 대장 용종,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장결핵, 허혈정 대장염, 감염성 대장염, 게실증, 대장 림프종 등 다양한 대장 관련 질환에 대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는 경우 50세부터 5년마다, 용종 발견 시 1~2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나이와 무관하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대장암 직계 가족력이 있다면 발병률이 2~4배 정도 높아지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40대부터 미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